에바다선교교회

전체 메뉴 바로가기 로그인 바로가기

에바다성도 간증

이전 페이지 이동 홈 화면 바로가기
마더와이즈 <지혜>를 마치면서....
강은경 2018.7.5

저는 훈련에 대한 두려움이 많았습니다.

제 마음에서 우러 나와 자발적으로 훈련을 받기 보다, 주변에서 권유와 직분자로서 책무, 그리고 교회의 일원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 같은 무게감으로 매 학기 몇년 동안 끊임없이 훈련을 받았습니다.

 

물론 훈련을 통해 성경 통독도 하게 되었고, 요절도 많이 암송하게 되었습니다. 과제를 통해 많은 깨달음과 은혜도 받았고 배운 것도 얻은 것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훈련이 더해 질수록 마귀의 시험 강도는 강해졌고, 저는 훈련 후 다음 훈련을 준비하는 동안 매번 넘어지고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였는지 교회를 등한시 여겼던 5년 동안 그렇게 고되게 받았던 훈련의 요절들이 제 입술에 남아 있는 것이 없었습니다.

 

김성미 집사를 통해서 마더와이즈를 들었을 때 참으로 평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엄마교실(?)" 그래 좋은 엄마가 되고 싶었습니다. 마더 와이즈를 통해 짧은 시간 큰 변화가 있을 거라고는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5년 동안 사람들을 멀리하고 특히 교인들은 더 멀리하고 교회 소모임에 다시 오고 싶지 않았던 저의 마음에 변화가 일어 났습니다.

 

제가 마더 와이즈에 참석하고자 했던 계기는 고3 아들에 대한 미안함 때문이었습니다. 가장 기도가 중요한 시기에 엄마로서 해 줄 수 있는 최선을 제 마음에 상처와 두려움 때문에 소홀히 여기며 아이를 위한 충분한 기도를 하지 못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음에 돌덩어리 하나를 늘 짊어지고 살고 있었습니다.

 

매번 모일 때 마다 주시는 은혜가 달았고, 다시금 제 마음에 평안의 불꽃이 살아 나게 되었습니다. 오랫동안 집 안에서 펴지 않았던 성경책도 다시 보게 되었고, 아침마다 보내 주시는 말씀이 하루의 원동력이 되기도 하였고 깨달음으로 회개와 기도로 제 입술을 열게 하셨습니다.

 

전 아직도 용기낼 것도 많고 시험을 견뎌낼 담대함도 필요합니다. 아직 주님께 온전히 저를 내어 드리지 못한 탓이겠지요? 이 자리로 인도해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저에게 참석을 권유해 주신 기쁨님께도 감사합니다. 매번 좋은 말씀과 포근함과 친절함으로 첫 만남부터 저를 반하게 만드신 쪼엘님에게도 감사드리고, 맛있는 간식으로 섬겨 주시는 산양님과 이 자리에 함께 하시는 마더님들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해피님- 

댓글 0
상단으로